'고려거란전쟁' 측 "5천만원 쓰고 통편집? 명백한 허위 사실"[공식입장]

신영선 기자 2024. 3.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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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측은 12일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 매체에서 보도된 '각국 사신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각종 조공과 선물을 바쳤다는 장면 등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은 오히려 길게 연출하면서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은 의도적으로 뺐다는 얘기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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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KBS2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측은 12일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 매체에서 보도된 '각국 사신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각종 조공과 선물을 바쳤다는 장면 등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은 오히려 길게 연출하면서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은 의도적으로 뺐다는 얘기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음을 밝힌다.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을 전 감독이 편집을 진행, 기존 촬영분 대부분을 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다른 내용 '거금을 들여 다 찍어놓고 사용하지 않은 장면도 있다.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선 5000만 원을 넘게 쓰고도 정작 통편집하면서 1초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는 이 내용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고려거란전쟁'은 총연출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공동 연출을 맡은 김한솔, 서용수 감독, 수백 명의 제작진,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다. 보다 완벽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목적 단 하나만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를 근거 없이 폄하하지 말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은 총 32부작으로 지난 10일 최종화가 공개됐다. 최종회에서는 강감찬(최수종 분)의 20만 고려군과 소배압(김준배 분)이 이끄는 거란의 최정예 부대의 최후의 전투가 펼쳐졌다. 거란의 맹렬한 공격에 고려는 검차진, 중갑 기병, 단병접전, 모루와 도끼 등 모든 전력을 다해 맞서 싸운 끝에 승리를 쟁취하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최종회는 13.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는 17일 일요일 밤 9시 15분에는 스페셜 방송이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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