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화장시설 설치부지 '대월면 구시리'로 최종결정

경기=김동우 기자 2024. 3.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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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 화장시설을 설치할 사업부지가 대월면 구시리 60-6외 4필지로 최종 결정됐다.

신청지역 중 대월면 도리리(인접부지에 군부대 위험시설 설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 율면 월포1리(음성군 경계와 50m 거리로 인한 타지자체 반대 민원)의 경우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현장조사와 최종심의 결과 부지 특성이나 인접 지자체 민원 등의 사유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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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천시 화장시설 설치 후보지가 대월면 구시리로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 1월25일 공모지역 설명회 및 심의과정 모습. /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의 화장시설을 설치할 사업부지가 대월면 구시리 60-6외 4필지로 최종 결정됐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12일 화장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에 따른 심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사회적·지리적·경제적 요건이 반영된 10가지 항목(정량평가, 정상평가)을 평가했으며 최종 부지로 선정된 대월면 구시리의 경우 도로 개설과 가스·전기·수도시설 설치 등 사업비 절감에 우수하다는 점이 심사요소에 가장 크게 작용했다.

또 해당지역의 경우 이천시 관내 봉안시설(추모의집, 자연장지) 및 기타 장사시설과 가까운 거리에 있고 지리적 특성상 이천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유족들의 경제적 비용과 편리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청지역 중 대월면 도리리(인접부지에 군부대 위험시설 설치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 율면 월포1리(음성군 경계와 50m 거리로 인한 타지자체 반대 민원)의 경우 이천시 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의 현장조사와 최종심의 결과 부지 특성이나 인접 지자체 민원 등의 사유로 최종 선정에서 제외됐다.

화장시설 건립은 무엇보다도 주민 합의가 중요한 사업이기에 공모시 유치지역 주민과 인접지역 주민 대표들의 동의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사업의 홍보를 위해 담당부서에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혹은 관심 있는 마을의 경우 직접 방문하여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주민합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천시는 향후 화장시설 건립에 있어 공원화된 친환경 선진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유치지역과 인접지역, 해당면에 주민숙원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주민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 설치로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화장시설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대월면민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화장시설 건립이 단순 장사시설만이 아닌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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