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목포해양대와 목포대 통합추진 촉구' 결의

조영석 기자 2024. 3.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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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는 12일 열린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통합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목포해양대는 지난달 15일 '대학미래생존전략 정책 공모'를 통해 인천대학교와의 통합추진안을 선정했다.

최종 결선투표에서 교직원의 76%는 목포대와 통합을 찬성하였으나 교수 70%가 인천대와의 통합에 찬성, 인천대학교와의 통합추진안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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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도의원 대표발의 "목포해양대의 통합안은 지역사회를 외면하는 행위"
전남도의회의원들이 '목포해양대와 목포대의 통합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는 12일 열린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정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의 통합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목포해양대는 지난달 15일 '대학미래생존전략 정책 공모'를 통해 인천대학교와의 통합추진안을 선정했다.

최종 결선투표에서 교직원의 76%는 목포대와 통합을 찬성하였으나 교수 70%가 인천대와의 통합에 찬성, 인천대학교와의 통합추진안이 통과됐다.

최정훈 의원은 "목포해양대의 인천대와의 통합안은 지역소멸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정부와 전남도의 정책에 반할 뿐만 아니라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포기하는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대와 통합을 추진한다면 글로컬대학30이나 RISE 사업에 신청할 수 없으며, 전남도 지자체와 협력체계도 깨지고 지역사회의 불신을 가져올 뿐"이라며 목포대와의 통합을 촉구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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