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류제웅 2024. 3. 12.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백 모 씨는 현지에서 선교사로 북한 이탈주민들을 구출하는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씨 체포 보도 전에 관련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한 지인은 그가 탈북민 구출과 인도적 지원, 선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씨는 또 국내의 한 소외계층 지원 단체에 적을 두고 해외 활동을 펼쳤으며 해당 단체는 백씨의 구명 활동에 나설지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선교사 러시아에 간첩협의로 체포 관련 답변하는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 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백 모 씨는 현지에서 선교사로 북한 이탈주민들을 구출하는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씨 체포 보도 전에 관련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한 지인은 그가 탈북민 구출과 인도적 지원, 선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씨는 또 국내의 한 소외계층 지원 단체에 적을 두고 해외 활동을 펼쳤으며 해당 단체는 백씨의 구명 활동에 나설지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백씨는 40대 후반∼50대 초반으로 지난 10년 가까이 중국이나 블라디보스토크,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주 등을 오가며 북한 노동자 등을 지원해왔습니다.

백씨는 이 과정에서 미국 기독교단체나 인권 단체 등 지원을 받았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연해주 선교사협의회에 가입하지 않은 까닭에 해당 단체에 소속된 선교사들과 교류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