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벚꽃마라톤대회, 1만3102명 달린다…역대 최다

[합천=뉴시스] 지난해 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수려한 황강변을 따라 백리 벚꽃길을 달리는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31일 개최된다. 지난 7일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1만3102명이 등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역주민보다 관외 참가자가 더 많이 신청했다. 특히, 수도권과 전라권에서 760명이 신청해 지난 대회보다 32%가 증가하는 등 참가 지역이 다변화됐다.

또 10㎞ 이상 코스에 4867명이 신청, 14%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를 제공하고, 10㎞ 이상 참가자에게는 영호진미 쌀(1kg)이 추가로 지급된다. 30명 이상 단체참가팀에는 단체부스와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세탁기, TV, 지역 특산품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되며 합천황토한우 무료시식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전국의 '달리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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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합천군수는 “과거 대회를 통해 나타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강화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달리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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