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2명 중 1명꼴 "교통안전 위해 시설개선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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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 개선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5명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 모두가 성숙한 교통의식을 갖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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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도민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 개선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달 13일부터 27일까지 도민 1628명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감소세를 유지해 오던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전년 대비 2.6%(151→155명)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5명은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인교통단속장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31.8%,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41.1%가 중앙분리대를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음주운전(27%)과 신호위반(15.2%)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평가했다.
이밖에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교통수단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22.7%), 이륜차(22.4%), 화물차(18.6%) 등이 꼽혔고, 교통관리 요구가 많은 지역으로는 청주 상리사거리(15.5%), 서청주교 사거리(12.2%), 문암생태공원 분기점(8.7%) 등 순이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정책으로는 면허반납 인센티브 확대(44.8%), 적성검사와 보완 등 맞춤형 교육 강화(31.4%) 등을 꼽았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교통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도민 모두가 성숙한 교통의식을 갖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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