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빨아들이는 중국...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 [Y녹취록]
금 가격, 추가 상승 여부에도 관심
천정부지로 치솟은 금값, 앞으로 더 오를까?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금값 이야기해 볼까요? 금값도 많이 올랐어요. 금값도 계속 오르고 있죠?
◆정철진> 에브리씽 랠리, 이게 외신에 참 많이 나오는 단어입니다. 지금 보면 다 오른다. 금도 오르고 비트코인도 오르고 주식도 오르고 엔비디아도 오르고. 다 오르는. 미국 같은 경우는 임금도 오르는데요. 그래서 에브리씽 랠리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 금값 상승은 좀 묘합니다. 왜냐하면 보통 금이 오를 경우에는 극도의 인플레이션 때 오르거나 극도의 경기침체, 디플레이션 때 오르는데 지금 미국 경기만 놓고 보면 이걸 물가가 높다라고 볼 수는 없거든요.
그렇다고 미국 경기가 나쁘냐. 지금 미국은 골디락스 운운할 정도로 좋잖아요. 그런데 금이 뭐가 매력적이기에 오르는 걸까요. 그래서 찾아낸 이유가 수급입니다. 일종의 탈달러현상인데요. 중국을 위시한 브릭스 국가들이 금을 굉장히 많이 사들이고 있어요. 그것이 아마 과거 러시아를 금융에서 배제하면서 문제됐던 이런 것들 때문에 달러에 대한 의구심으로 중국, 러시아를 위시해서 반미국팀이라고 할 수 있죠. 이들이 금을 정말 폭풍 매수하고 있는데요.
◇앵커> 달러 대신 지금 금을 사고 있다는 거예요?
◆정철진> 특히 중국은 너무 많이 금을 사고 있습니다. 연간 600톤 이상을 금을 사들이고 있고 지금도 금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에 현재 금값 상승은 역시 수급, 내수. 그것도 중국을 위시한 반 미국 팀에서 금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여지고 있습니다.
◇앵커> 돌반지 한 돈에 40만 원 한다고 하죠?
◆정철진> 40만 원을 넘어서... ETF 때는 40만 원이 안 됐는데 부가세도 붙고 수수료, 수공비도 붙기 때문에 돌반지는 42만 원대?
◇앵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정철진> 현재로써 마지막 한 번의 관문들이 있는데 달러 대 비트코인, 달러 대 금, 달러 대 금리, 달러 대 엔비디아. 지금 기준점이 달러를 다 상대로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기서 만에 하나 달러가 더 무너진다면. 오늘도 우리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초반까지 왔는데 더 약달러로 가게 될 경우에 그때 비로소 최종 승자가 나올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달러의 대항마야 해서 달러의 약세는 비트코인을 더 올릴 거야라고 하잖아요. 지금은 상대적으로 달러 약세가 진행 안 된 상태에서 이 정도, 금도 이 정도, 주식도 이 정도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본격 달러 약세 때 최종 승자가 나오지 않을까. 저는 생각이 있지만 한번 지켜보시죠.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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