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초 매화 테마정원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15일 개방

최흥수 2024. 3.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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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15일부터 개방한다.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원으로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있다.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해발 210m에 위치해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하늘정원길 입장 시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55% 할인된 2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호암미술관도 5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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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와 수선화가 어우러진 에버랜드 하늘정원길.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15일부터 개방한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 지역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수도권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늦게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에 올해 매화는 지난해보다 약 열흘 정도 빠른 이달 20일경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정원으로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져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산청 원정매의 유전 형질을 이어 받은 후계목 보존지도 조성해 문화적 가치가 높은 매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에서 가장 높은 해발 210m에 위치해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정원 개방에 맞춰 에버랜드 노선버스 정류장, 호암미술관 등에서 하늘정원길 정상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하늘정원길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상품(입장료 5,000원)을 15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한다. 하늘정원길 입장 시 에버랜드 이용권을 최대 55% 할인된 2만8,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호암미술관도 50% 할인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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