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돌아왔다"...코스피 상승 마감 [fn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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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를 이어가던 기관이 돌아오며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3% 상승한 2681.8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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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매도를 이어가던 기관이 돌아오며 코스피도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3% 상승한 2681.8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 오른 2673.47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7억원, 39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03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24%), LG에너지솔루션(4.7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셀트리온(1.23%)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0.54%), 현대차(-0.82%), 기아(-0.0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상승세는 더 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7% 오른 889.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오른 877.37에 출발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156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7억원, 28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94%), 에코프로(5.13%), 알테오젠(7.50%), HPSP(2.97%) 등은 상승했다. 엔켐(-4.75%), 레인보우로보틱스(-2.08%) 등은 하락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 속 코스피는 전약후강 흐름의 흐름을 보였고 코스닥은 2차전지의 강한 반등에 900선에 근접했다"라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틀 연속 순매도했는데, 이중 대부분(약 4700억원)이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되며 반도체주를 압박했다. 다만 는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 강세는 테슬라가 독일 공장 생산 재개 기대감에 1%대 반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이 모건스탠리 투자의견 상향에 전일 중국 증시에서 14%대 급등한 점도 투심 개선에 기여했다"라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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