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시장, 2022년 정점 찍고 지난해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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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게임 시장이 22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산업의 매출액은 22조2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반면 2023년 게임시장 규모는 이로부터 10.9% 감소한 약 19조70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2022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82억4900만달러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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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게임 시장이 22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다만 지난해에는 재택 감소와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11% 가량 감소하며 10년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 2022년도 국내외 게임산업 통계 및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콘진원은 지난해 3월 통계청으로부터 통계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난달 28일 문체부와 공동으로 '콘텐츠산업조사'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게임 부문에 대한 인용조사를 직접조사로 전환하고 작성 체계를 개선해 대한민국 게임백서의 품질을 향상했다는 게 콘진원의 설명이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산업의 매출액은 22조2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수출액은 89억8175만달러(약 11조6039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증가한 수치다.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서도 매출은 성장했다는 게 콘진원의 설명이다.
반면 2023년 게임시장 규모는 이로부터 10.9% 감소한 약 19조70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게임시장 규모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것은 2013년(-0.3%) 이후 10년 만이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이후 시기 재택 시간 감소,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부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OTT 등의 인기도 게임시장 매출액을 상쇄한 요소로 짚었다.
2022년 기준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3% 상승해 총 8만4347명으로 집계됐다.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는 4만8514명, 게임 유통업 종사자 수는 3만5833명이며, 지난 2021년에 이어 게임 제작 및 배급업 종사자 수가 유통업 종사자 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3조720억원으로 2022년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8.9%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5조8053억원(26.1%),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1196억원(5.1%), 아케이드 게임 매출액은 2976억원(1.3%)을 기록했다.
한편 2022년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082억4900만달러로 추정됐다.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8%로, 미국(22.8%), 중국(22.4%), 일본(9.6%)에 이어 전년과 같은 4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6%에서 7.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의 점유율은 12.7%로 중국(43.1%)과 미국(15.7%)에 이어 3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게임의 점유율도 11.4%로 중국(26.6%)과 미국(19.2%)에 이어 3위를 차지하였다.
2022년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89억8175만달러을 달성했다. 중국이 30.1%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일본(14.4%), 동남아(14.2%), 대만(12.0%), 북미(11.5%), 유럽(9.8%), 중동(2.6%), 남미(2.2%)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액은 16.7% 감소해 2억6016만 달러(약 3574억원)로 집계됐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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