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올해 초·중·고·대학생 844명에 장학금

8억2500만원 규모…대학생 해외문화탐방도 추진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이 올해 관내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육성사업에 나선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올해 지역 인재육성사업으로 초·중·고·대학생 844명에게 장학금 8억 250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 740명·7억 500만 원보다 104명·1억 2000만 원이 증가한 규모다.

장학금 지급액은 1인당 초·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교 신입생 100만 원, 대학교 2학년 이상 최대 250만 원까지 지급된다.

장학생 선발 모집을 위한 신청 및 추천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장학금 개별 신청부문은 △대학생 우수 및 희망 △재능Ⅱ △금산애 △다자녀 등으로 재단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학교장, 기관‧단체장 추천 부문은 △고등학생 우수 및 희망 △충 △효 △만재 △현숙 △재능 등이다.

재단은 관내 고등학교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그룹 해외문화탐방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다양한 문화 체험 및 해외 우수사례 답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금산의 발전을 모색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했다.

재단은 총 4개 팀을 선발해 이번 여름방학기간 해외문화탐방 비용의 80%(최대 1000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자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장학재단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장학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하고 대학생 그룹의 해외문화탐장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된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은 현재까지 210억 원의 장학기금을 모금하고 3275명의 학생에게 30억 9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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