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밀접 마크'...세종남부경찰서 어진동 '청사지구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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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 지역의 밀착 치안을 담당할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가 12일 문을 열었다.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진동에 들어선 청사지구대는 도담·어진·세종·나성·누리·해밀동을 담당하는 남부경찰서의 다섯 번째 지역경찰관서로, 관할 인구는 6만 472명이다.
지난달 13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청사지구대의 112신고 처리건수는 세종남부경찰서 전체 112신고의 26%를 차지해 5개 지역관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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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어진동 지역의 밀착 치안을 담당할 세종남부경찰서 '청사지구대'가 12일 문을 열었다.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진동에 들어선 청사지구대는 도담·어진·세종·나성·누리·해밀동을 담당하는 남부경찰서의 다섯 번째 지역경찰관서로, 관할 인구는 6만 472명이다.
행복청은 총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2월 착공해 지난달 7일 지상 2층 규모로 지구대를 준공했다.
청사지구대 관할 지역은 정부세종청사가 입지한 지역적 특성으로 치안부담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새롭게 아파트가 들어서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중요행사가 자주 열리고 있는 호수·중앙공원, 국립수목원에 적잖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게다가 나성동·도담동 등에는 상가가 밀집해 있어 치안수요가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13일 시범운영에 들어간 청사지구대의 112신고 처리건수는 세종남부경찰서 전체 112신고의 26%를 차지해 5개 지역관서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사지구대 업무 돌입 이후엔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는 60대 남성을 구조했고,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하는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또 112신고를 지원 출동해 수배중인 주거침입 사범을 검거했다. 주요 상가밀집지역에선 업태위반 풍속업소를 단속하고, 불법·무질서을 막기 위한 순찰에도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연합회원을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학교 수료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전거 절도 및 보이스피싱과 음주운전 예방캠페인·합동순찰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청사지구대를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경찰 활동을 적극 펼칠 것"이라며 "평온한 일상을 지켜 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한형우 세종경찰청장, 김홍태 세종남부경찰서장 등 경찰관계자를 비롯해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이순열 시의회의장, 나승권 자치경찰위원장, 자율방범연합회장, 협력기관 단체장,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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