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창업대회 ‘쎄이지월드컵’…한국대표 선발 열전 돌입

상위 2팀, 오는 8월 이탈리아 본선 참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국제청소년창업대회인 ‘2024 쎄이지월드컵(SAGE World Cup)’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가할 한국대표 선발전이 오는 6월 개최된다.

오늘 8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쎄이지월드컵을 주관하는 쎄이지글로벌의 한국 본부인 쎄이지코리아(대표 김향란)는 한국대표선발전 출전 팀의 공개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류접수는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이후 1·2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4팀은 6월 16일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사업 프레젠테이션과 당일 심사를 거쳐 한국대표팀으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전 1·2위팀에게는 한국 대표로 쎄이지월드컵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며, 3·4위 팀에게는 참관자로 참가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한다.

쎄이지월드컵의 참가자격은 2024년 8월 15일 기준 13세에서 19세에 해당하는 청소년으로 팀원은 3~8인, 성인 지도자 1명을 포함해야 한다.

한국은 2006년에 쎄이지글로벌의 회원국에 가입한 이후, 2015년에는 쎄이지월드컵 본선 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정도로 성장했다. 한국대표팀은 2020년 세계 3위(용인외대부고 팀), 2023년 세계 2위(용인외대부고 팀)에 오르며 한국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을 세계에 입증했다.

한편, 쎄이지 월드컵 창립자이자 캘리포니아 주립대 회계학과 교수인 커티스 디버그(Curtis L. DeBerg) 박사는 “청소년 시기는 창의성이 폭발하는 시기로 어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내는 청소년들의 창의성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최대한 일찍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교육시키는 것이 창의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며 이를 위해서는 일선 교사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이 창업에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이 새로운 길을 스스로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청소년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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