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년 연속 최우수 문화도시…'빈집을 문화공간으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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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빈집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 등을 통해 2년 연속 문화도시 최우수상을 받았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문화도시 성과평가를 통해 시를 '올해의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지난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 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또 상업 공간 206곳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생활 밀착형 문화도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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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빈집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 등을 통해 2년 연속 문화도시 최우수상을 받았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문화도시 성과평가를 통해 시를 '올해의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했다.
전국 24개 법정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지난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 성과를 평가한 결과다.
춘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지난해 춘천시는 빈집과 빈 상가 8곳을 시민문화 활동 거점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연간 2만4천584명이 찾았으며, 소모임이 354회 이뤄졌다.
또 상업 공간 206곳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생활 밀착형 문화도시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문화도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연 석사촌 재즈 페스타에는 3만9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열린 콘서트인 춘베리아 특급열차에도 1분 만에 공연장 좌석 전석(5천명)이 매진되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지역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문화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접근성을 한층 개선한 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김미애 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문화도시 곳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는 중도 일대에서 '문화도시 박람회'를 열어 성과를 널리 알리는 축제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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