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법정문화도시 청주시…‘올해의 문화도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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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첫 법정문화도시 충북 청주시가 '2023 올해의 문화도시'에 올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전국 24개 문화도시 중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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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우리나라 첫 법정문화도시 충북 청주시가 ‘2023 올해의 문화도시’에 올랐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전국 24개 문화도시 중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청주시는 2020년과 2022년 최우수 문화도시로 뽑힌 데 이어, ‘올해의 문화도시’까지 선정되면서 법정문화도시 5년 사업 중 세 차례나 전국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얻었다.
특히 청주형 기록문화 브랜드 구축의 전반기(기반구축기)·중반기(성과창출기)·후반기(전국확산기) 모든 단계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기록문화 복합공간인 ‘동네기록관’ 4곳 추가 조성 등 21곳의 민간기록 저장소 운영과 기록문화주간 운영, 도시 이야기 여행 등 ‘기록’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청주 거주 청년들이 지역 문화 자원을 이용해 만든 ‘굿즈’를 판매하는 청년문화상점 ‘굿쥬’를 2021년 1호점에 이어, 2023년 2호점까지 개점하며 도시 문화와 지역경제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도 받았다.
시는 올해 법정문화도시 5년 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굿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청년협동조합 등을 통해 자생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문화도시 청주가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던 것은 시민 덕분”이라며 “청주만의 ‘C-콘텐츠’를 통합 구축하고, 기록문화 콘텐츠를 관광자원화하는 등 시민의 삶 속에 ‘기록’이 일상이 되게 만들어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영원한 문화도시 청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비롯해 다수의 기록유산을 활용한 기록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앞세워 지난 2019년 12월 우리나라 첫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처음으로 청주시기록관을 설립한 뒤, 청주기록원으로 승격해 공공기록의 가치와 보전에 집중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보유해 글로벌 기록의 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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