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카리오 경쟁자 생기나...오는 여름 '이적' 유력→토트넘도 행선지 후보

한유철 기자 2024. 3. 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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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토트넘 훗스퍼로 올까.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마마르다슈빌리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이 예상되며 발렌시아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여름 마마르다슈빌리의 잠재적인 행선지 후보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이에 토트넘은 마마르다슈빌리를 통해 더욱 두터운 뎁스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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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르다슈빌리, 오는 여름 이적 유력
토트넘도 행선지 후보 중 하나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토트넘 훗스퍼로 올까.


조지아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199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긴 팔을 활용한 넓은 세이빙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 키가 크면 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공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서 낮게 깔리는 슈팅은 물론 높게 뜨는 공중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전형적인 '클래식 골키퍼' 유형으로 선방률은 좋으나 빌드업 능력은 약점으로 작용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21년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전반기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고 후반기 복귀 후에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 18경기에서 8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하는 좋은 선방률을 보이며 단숨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23시즌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리그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7개의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발렌시아의 전체적인 성적이 저조한 탓에 실점률은 늘어났지만, 그래도 불안한 수비를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 됐다. 이에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 땐 첼시의 영입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여전하고 리그 27경기에서 9번의 클린 시트를 올리고 있다.


발렌시아와 마마르다슈빌리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3년 이상 남았지만,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마마르다슈빌리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이 예상되며 발렌시아는 이미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언급됐다. 매체는 "토트넘은 오는 여름 마마르다슈빌리의 잠재적인 행선지 후보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확고한 No.1을 보유하고 있다. 주인공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고 매 경기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 미키 반 더 벤 등이 있지만, 비카리오를 토트넘 최고의 영입으로 뽑는 팬들도 많다.


하지만 No.1에 비해 No.2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 현재 토트넘의 세컨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다.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많은 베테랑 골키퍼지만 나이를 먹음에 따라 기량 저하가 눈에 띈다. 최근엔 부상을 당한 탓에 추가적인 기량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이 유력하다. 이에 로테이션 자원이 필수적인데, 포스터 만으로는 불안하다. 이에 토트넘은 마마르다슈빌리를 통해 더욱 두터운 뎁스를 만들고자 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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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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