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2025년도 예산 '주민제안사업' 공모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오는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7월31일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고창군의 주민참여예산제는 청소년·청년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집중 공모기한을 애초 5월31일에서 7월31일로 늘렸다.

특히 청소년 참여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홍보도 전개할 예정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고창군에 필요한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반영으로 재정집행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다.

지난해 81건의 사업을 접수했고 이중 '산불 위험도 알리미 설치사업', '오감체험 고창나들이' 등 군민 편익증진을 위한 26건의 사업이 올해 예산으로 편성됐다.

군민 또는 군 소재 기관·사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이번 공모는 군 홈페이지나 담당자 이메일은 물론 군 기획예산실로의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청 홈페이지(소통·참여-주민참여예산)에서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심덕섭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실질적 참여가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달성에 큰 힘이 된다"며 "고창군도 제도 개선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지역공동체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