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사 부임 준비하는 이종섭…호주 공영언론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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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입국을 호주 대표 공영언론 ABC에서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채 수사를 받던 도중 주호주 대사로 임명 돼 지난 10일 호주로 떠났습니다.
호주 ABC는 '이종섭 주한대사, 자국 비리 수사에도 호주 입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한국에서 벌어지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이 전 장관의 출국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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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입국을 호주 대표 공영언론 ABC에서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채 수사를 받던 도중 주호주 대사로 임명 돼 지난 10일 호주로 떠났습니다.
호주 ABC는 '이종섭 주한대사, 자국 비리 수사에도 호주 입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한국에서 벌어지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이 전 장관의 출국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다뤘습니다.
ABC는 "한국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해 7월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그가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 주말, 한국 법무부는 이종섭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해 비난 여론이 높았음에도 서울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고 했습니다.
"대통령 주도로 채 상병 수사 핵심 용의자의 해외 도피가 현실이 됐다"고 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한국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지난 1월 이 대사에게 내려진 출국금지 조치를 몰랐다고 주장했고, 이 대사는 법무부에 이를 취소하라고 로비하는 데 성공했다"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특히 ABC는 이 전 장관과 관련된 이 논란이 한국과 호주의 외교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놨는데, 그러면서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 전 장관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ABC 방송은 호주의 대표적인 언론사로 로이터저널리즘 연구소는 '온라인 매체 중 주간 사용율', '브랜드 신뢰도 점수'에서 모두 ABC 뉴스를 호주 내 1위로 꼽았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김나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민정 기자 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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