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MVP' 복귀포 쾅! 3타점 맹활약, '필승조' 손동현·박영현 2이닝 무실점…전날 패배 설욕 [MD수원]

수원=김건호 기자 2024. 3. 12. 15: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KT의경기. KT 로하스가 5회말 SSG 이건욱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수원=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돌아온 MVP가 폭발했다.

KT 위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올라온 손동현, 박영현은 각각 2이닝 무실점, 박세진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돌아온 MVP' 멜 로하스 주니어는 1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1사사구로 맹활약했으며, 정준영과 오윤석도 2타점을 기록했다.

SSG 선발로 올라온 최민준은 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전의산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최지훈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분투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전의산(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하재훈(좌익수)-오태곤(우익수)-김찬형(3루수)-조형우(포수)-최경모(유격수)-박지환(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민준.

엄상백이 선발 등판한 KT는 배정대(중견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우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지명타자)-천성호(2루수)-오윤석(1루수)-이호연(3루수)-강현우(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2024년3월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KBO리그' 시범경기 SSG-KT의경기. SSG 전의산이 1회초 KT 선발 엄상백에게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수원=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1회초 SSG가 앞서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의산이 엄상백의 2구 147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1회말 KT가 경기를 뒤집었다. 배정대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한 KT는 김민혁 안타, 강백호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로하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천성호의 진루타로 2사 2, 3루를 만들었고 오윤석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했다.

SSG는 3회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때린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득점권 기회에서 전의산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고 최지훈이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KT도 곧바로 응수했다. 배정대가 몸에 맞는 공, 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했다. SSG가 최민준을 내리고 이기순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강백호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무사 만루가 됐고 로하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배정대가 득점했다. 계속해서 천성호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5-2로 도망갔다.

2024년 3월 12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4 KBO리그' 시범경기 SSG-KT의경기. KT 로하스가 5회말 SSG 이건욱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수원=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5회말 KT가 더 달아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로하스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2B2S에서 몸쪽으로 들어오는 이건욱의 7구 134km/h 슬라이더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KT는 6회말에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강현우가 볼넷으로 나간 뒤 장준원과 안치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병준이 2루타를 때려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정준영이 중전 안타를 터뜨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는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 박성한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찬형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조형우도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KT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