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0% "은행, 막대한 수익 성과급에 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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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상당수는 국내 은행이 경제위기 시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보다는 은행 이익 창출에 집중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위기 시 은행의 역할'에 대해 응답 기업의 57.3%가 경제활성화와 기업 지원이라고 응답한 반면, 은행은 이익 창출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한다는 응답이 7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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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기업의 57.3% "경제위기 시 은행 역할은 경제활성화와 기업 지원"
70% "은행이 이익 창출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
중소기업 상당수는 국내 은행이 경제위기 시 경제 활성화와 기업 지원보다는 은행 이익 창출에 집중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공동으로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위기 시 은행의 역할'에 대해 응답 기업의 57.3%가 경제활성화와 기업 지원이라고 응답한 반면, 은행은 이익 창출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한다는 응답이 70%로 나타났다.(각 복수응답)
또한 최근 고금리로 은행이 역대 최대 이익을 거둔 것이 경제활성화와 기업 지원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응답은 15%에 불과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2%에 달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막대한 이자 수익이 은행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응답이 80.3%로 나타났다.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인하해주거나 원금상환을 지원해주는 이른바 상생금융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64.3%, '알고 있지만 이용하지 않거나 못했다'는 응답이 23.3%에 달했다.
'알고 있지만 이용하지 못한 이유'로는 '일반 대출에 비해 장점이 없다'는 응답이 42.9%, '까다로운 자격요건'이 35.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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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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