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노동자 14명의 죽음, 영풍제련소를 파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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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공동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8일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냉각탑을 청소하다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영풍석포제련소 문 닫아라' 장례캠페인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주민건강 피해와 산림 고사의 원인, 낙동강 상류와 안동댐을 온통 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오염시킨 영풍석포제련소를 우리는 이제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에 죽음의 공장, 영풍석포제련소를 장례 지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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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공동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회원들이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8일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냉각탑을 청소하다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영풍석포제련소 문 닫아라’ 장례캠페인을 벌였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직원 2명과 하청노동자 2명 등 4명이 설비교체 작업을 하다 1급 발암물질인 비소에 중독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나머지 2명도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환경단체 회원들은 “노동자 사망사고가 기록되기 시작한 1997년 이후 14번째 노동자의 죽음”이라며 “노동자들의 무덤 석포제련소가 또 노동자를 죽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주민건강 피해와 산림 고사의 원인, 낙동강 상류와 안동댐을 온통 카드뮴 등 중금속으로 오염시킨 영풍석포제련소를 우리는 이제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이에 죽음의 공장, 영풍석포제련소를 장례 지낸다”고 밝혔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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