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올해 더욱 촘촘해진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대문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교육적 목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중위소득 150% 이하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은 연간 40만∼6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도 지급
서울 동대문구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요리 교실을 주 1회 운영한다. 요리 교실은 입국 5년 이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한다. 총 160여 명이 참여한 지난해에는 궁중떡볶이·장터국수 등 한식을 만들고 이를 가족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한국어 중급 수준 결혼이민자에게는 다문화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미술과 원예 치료를 통해 문화 적응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내적 역량 강화를 위한 인문학·부모 교육도 제공한다. 정보통신(IT)·바리스타 교육, 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설계와 사회활동 참여도 돕는다.
구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진로·진학 컨설팅 지원과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자녀는 동대문구가족센터를 방문하여 적성검사, 1 대 1 진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부모교육 및 입시설명회, 직업특강도 실시해 진로 탐색 및 진학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매년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구 가족센터에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해 오케스트라, 연극단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해 교육활동비를 지급한다.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 등 교육적 목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중위소득 150% 이하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은 연간 40만∼6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가족센터에서 오는 5월부터 신청받고 8월 이후 지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적응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항택시 기사 25%가 강간, 살인, 납치범인 나라
- 17년 만에 신형 대통령 전용헬기 도입한다…내년부터 미국 대 유럽 4파전[정충신의 밀리터리 카
- ‘정치보복’ 선언한 조국… “한동훈 특검법 1호 발의할 것”
- 여당 영입 ‘여군최초 투스타’ “북한 동조자들 국회 입성 안돼”
- 수원서 열리는 ‘일본 성인비디오 배우’ 페스티벌…여성단체 반발
- 與 김재섭, ‘상인에 망신살’ 안귀령에 일침…“도봉구가 민주당 호구냐”
- 재벌집 딸과 눈칫밥 사위… 뒤집힌 관계, 클리셰를 비틀다[안진용기자의 그여자 그남자]
- ‘與 전주을’ 정운천 “檢 출신 낙하산 이성윤…갑자기 와 싸움판 만들어”
- 가수 출신 국회의원 되나…이재명 지지 가수 리아, 조국혁신당 입당
- 본회의장서 질문하다 말고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공개 프러포즈한 49세 의원…상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