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조선시대 명작’ 모사 작가 전시회 진행
방금숙 기자 2024. 3. 12. 15:44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T&G 상상마당은 내달 24일까지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 작품 전시회를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 이슬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이번 전시회는 ‘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춤추는 아이’, ‘씨름’ 등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모사 기법을 활용한 창작화 8점 등 총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 작품의 이미지 속에 현대적 재료를 활용해 자기 모습을 그려보는 ‘모사공 체험존’도 마련됐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 담당 파트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청년 작가의 활발한 작품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모사공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