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종섭 호주 대사 반드시 소환해 추가 조사하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 호주 대사를 소환해 대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이 대사는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부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 호주 대사를 소환해 대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팀은 추가적인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언론에서 서면조사가 유력하다고도 하는데, 수사팀의 입장은 확고하다. 소환조사가 원칙"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대사를 국내로 소환해 조사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 공수처 관계자는 "물리적 거리는 있지만 외교관들도 국내로 들어올 상황 자주 발생한다"며 "어려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사가 지난 7일 이뤄진 조사에서 간단한 본인 진술서와 휴대전화를 제출했다"며 "앞으로 변호인 입회하에 (증거자료에 대한) 선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이 대사는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부임했다. 공수처는 지난 1월 이 대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 대사는 지난 5일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는 이의 신청을 냈다. 이후 7일 공수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법무부는 지난 8일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출석 조사가 이뤄진 점 등을 고려해 이 대사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고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대사는 지난 10일 저녁 호주로 출국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부싸움 후 시어머니방에 간 남편, 알고보니…"엄마 가슴 만지며 자" - 머니투데이
- "내 인생 살래" 집 나간 엄마…이제 와 아프다는 연락, 어떡하나요? - 머니투데이
- "옷 다 벗었다" 강부자, '목욕탕집 남자들' 여탕 노출신 비밀은… - 머니투데이
- 스카이 입시 중 임신한 여고생…"야산서 출산, 땅에 묻으려했다" - 머니투데이
- 한서희, 남배우에 호텔 가자더니 이번엔 아이돌 성희롱?…"나 아냐" - 머니투데이
- "인간은 불필요…죽어줘" 구글 AI '제미니' 소름돋는 답변,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서귀포 뒤집힌 어선 선장, 숨진채 발견…나머지 3명은 구조 - 머니투데이
- 가방순이에 전한 축의금 30만원 '증발'…"봉투 없다" 안믿는 절친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