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 5기 복싱 신화` 홍수환 자유통일당 입당…"날개 달아주시면 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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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12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자유통일당은 논평을 통해 "홍 전 회장은 한국 스포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이라며 "77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지옥에서 온 악마' 카라스키야와 맞서 4번을 다운 당한 그는 '불굴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 라운드 시작과 함께 강펀치를 날려 KO 역전승을 거둔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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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을 지낸 홍수환 전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 12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홍 전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날개만 달아주시면 날겠다. 실천하는 홍수환이 되겠다"며 "후손들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홍수환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 전 회장은 1974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세계복싱연맹(WBA)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이겨 챔피언에 올랐다.1977년 파나마 경기에서는 4차례나 다운된 뒤 KO로 이겨 '4전 5기 신화'로 불렸다.
홍 전 회장은 자유통일당 영입인재 2호다. 영입인재 1호는 정현미 전 이화여자대학교 로스쿨 원장이다.
자유통일당은 논평을 통해 "홍 전 회장은 한국 스포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4전5기' 신화의 주인공"이라며 "77년 주니어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지옥에서 온 악마' 카라스키야와 맞서 4번을 다운 당한 그는 '불굴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 라운드 시작과 함께 강펀치를 날려 KO 역전승을 거둔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통일당도 지난 2008년부터 4번의 원내진입을 시도했으나 3%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며 "올해 4월에는 원내 진입해 '종북 주사파'를 완전히 KO시키고 대한민국과 전세계 역사의 짜릿한 '역전승'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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