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 ‘할꾸’ 열풍…매일 귀여움 갱신

윤소윤 기자 2024. 3. 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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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팬분이 직접 떠주신 목도리…쪄 죽어도 해야지”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최민식이 영화 ‘파묘’ 흥행에 열정적인 팬서비스로 보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파묘’는 개봉 3주차를 맞아 서울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무대인사에는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재철, 김민준, 김병오, 김태준, 정윤하, 감독 장재현이 참석했다.

최민식은 이날 봄 날씨와 어울리지 않게 땀을 뻘뻘 흘리며 분홍색 목도리를 착용하고 있었다. 목도리에 고양이 귀 모양 머리띠까지 하고 있는 최민식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최민식은 “어떤 팬분이 목도리를 직접 떠 주셨다. 그래서 쪄 죽어도 하고 있다”고 설명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최민식은 “여러분들께서 주신 이 은혜, 이제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며 “주말에 소중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무대인사를 참석한 관객들의 SNS 목격담에 따르면 최민식은 이날 내내 목도리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민식은 팬들이 선물해준 머리띠, 모자 등 각종 아이템을 빠짐없이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 사이에 ‘할꾸(할아버지 꾸미기)’를 유행시켰다.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극 중 보여준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귀여운 면모를 보인 최민식은 ‘식바오’ ‘감귤민식’ ‘요정민식’ ‘쿠로민식’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민식의 목도리 사랑을 본 누리꾼들은 “최민식 배우님 이런 모습에 반했다” “팬 사랑에 진심이다” “할아버지 너무 잘 어울려요” “데뷔 35년 차 배우의 팬 서비스 최고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영화 ‘파묘’는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파묘’는 해외 133개국 판매소식과 더불어 해외 영화제 초청까지 연이은 낭보를 전하고 있다.

쇼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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