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선수 놓칠라' 급해진 뮌헨, '새 대화' 예정→'급여 합의' 급선무

한유철 기자 2024. 3. 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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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와 새로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데이비스와 뮌헨 경영진들 간에 새로운 대화가 이번 주 계획돼 있다! 뮌헨은 2029년까지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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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알폰소 데이비스와 새로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간) "데이비스와 뮌헨 경영진들 간에 새로운 대화가 이번 주 계획돼 있다! 뮌헨은 2029년까지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뮌헨의 핵심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8-19시즌 뮌헨에 합류했다. 곧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데이비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크게 일조했으며 뮌헨 전술의 중심이 됐다.


꾸준히 뮌헨을 이끌고 있는 데이비스. 하지만 뮌헨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떠올랐기 때문. 마르셀루의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한 레알은 데이비스로 그의 자리를 채우길 바란다.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말도 나왔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은 데이비스와 2024년 혹은 2025년에 합류하는 것으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레알은 그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고 합의는 원활하게 진행됐다. 레알 외에도 그를 원하는 팀들이 많지만, 데이비스는 레알 이적을 바라고 있다. 뮌헨도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최소한의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라도 매각을 결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물론 뮌헨은 데이비스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이들은 계속해서 데이비스와 대화를 나누며 재계약 관련 사항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고자 한다.


아직 진전은 없지만, 새로운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끌어 낼 심산이다. '급여'와 관련한 의견 차이를 좁히는 것이 급선무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이 제안할 수 있는 연봉의 최대 마지노선은 1300만 유로(약 186억 원)다. 하지만 데이비스 측은 2000만 유로(약 286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0억 원의 차이는 작지 않다. 결국 이번 주에 열릴 대화가 그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빠른 시일 내에 명확하게 하길 원한다. 두 당사자가 이번 주에도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여름 이적시장 때 매각이 계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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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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