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늘봄학교 지원 강화…강사료 '4만→6만원'

최종호 2024. 3.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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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입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늘봄학교에 투입되는 강사들의 임금을 인상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일부 지역에서 강사를 구하기 어려워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강사료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늘봄학교가 원활히 시행돼 저출산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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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등에서는 최대 8만원까지 지급 가능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도입한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늘봄학교에 투입되는 강사들의 임금을 인상한다.

늘봄학교 시행 (수원=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능실초등학교에서 강사와 학생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2024.3.4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 교육청은 이런 내용의 늘봄학교 지원 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생이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1학기 전국 2천741개 초등학교에서 우선 시작했다.

경기지역에서는 관내 전체 초등학교의 73%에 해당하는 975곳에서 운영한다.

이번에 강사료 인상 대상 강사는 늘봄학교 중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외부강사 및 교사로, 도내에 4천900여명이다.

이들은 현재 시간당 4만원의 강사료를 받고 있는데, 도 교육청은 이달 3주 차까지인 늘봄학교 적응기 이후인 이달 27일부터 시간당 6만원으로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농산어촌 등 강사를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학교는 최대 8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일부 지역에서 강사를 구하기 어려워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강사료 인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늘봄학교가 원활히 시행돼 저출산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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