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쌀 수출 산업화…쌀 전문생산단지 조성

김광진 2024. 3. 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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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쌀 수출 산업화에 본격 나서 간척지에 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해남군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와 CJ제일제당, 그리고 옥천농협 등 6개 기관과 생산자단체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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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목포]

사진 출처: 해남군


해남군이 쌀 수출 산업화에 본격 나서 간척지에 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해남군과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그리고 한국농어촌공사와 CJ제일제당, 그리고 옥천농협 등 6개 기관과 생산자단체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쌀 수출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생산자 단체에서는 간척지에 전문 농업단지를 조성해 장립종 쌀 미곡처리장을 조성해 수출용 장립종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수출 기업에서는 전문 단지에서 생산된 쌀과 가공품 등의 수출을 확대하게 됩니다.

또 해남군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농지 이용과 기반조성 등 각종 행정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수출용 쌀 전문단지는 내년에 관내 간척지 일대에 60ha 규모로 조성되며 단계별로 재배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남군은 매년 20만톤 가량의 쌀이 과잉 생산되고 있는 밥쌀의 수급조절을 위해 기존 밥쌀용 벼인 단립종 대신 전 세계 쌀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장립종을 재배해 수출용 전문단지를 조성해 쌀 산업의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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