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신임 대표에 정형진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 내정

이동희 기자 2024. 3.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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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금융 계열사인 현대캐피탈 사장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정형진(54) 한국 대표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정형진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정 사장이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주요 대형 거래를 성사하는 등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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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전문가…현대캐피탈 글로벌 진출 가속
정형진 현대캐피탈 신임 대표이사 사장.(현대차그룹 제공)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금융 계열사인 현대캐피탈 사장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정형진(54) 한국 대표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정형진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한다.

현대캐피탈은 정 사장 영입으로 그룹 전속 금융사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학사를,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4년부터는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사장이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주요 기업의 투자·금융 자문을 수행하고 주요 대형 거래를 성사하는 등 풍부한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금융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리스, 구독, 중고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완성차 판매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정 사장의 전문성이 자금 유동성 확보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신규 사업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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