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통사고 사망자 수 다시 증가…맞춤형 안전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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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155명으로 직전 해보다 2.6%(4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관계기관에도 내용을 전파해 참고 자료로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운전자의 성숙한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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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155명으로 직전 해보다 2.6%(4명)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에선 2016년 239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7년 동안 감소세를 유지했다.
충북 경찰은 지난해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교통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은 지난달 도민 1천6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통안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6개 분야로 이뤄졌는데 도민들은 개인형 이동장치(22.7%)와 이륜차(22.4%)를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수단으로 꼽았다.
또 도민들은 차량이 몰리는 상리사거리(15.5%), 서청주교 사거리(12.2%), 문암생태공원 분기점(8.7%) 등에서 교통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음주운전(27%)과 신호위반(15.2%) 등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관계기관에도 내용을 전파해 참고 자료로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운전자의 성숙한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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