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으로 연 5000만원은 벌어야"… 김태흠, 재구조화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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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12일 "농업에서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돈 되는 농업', '미래산업 농업'으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농업기술원 도지사 특강'에 나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격차는 기술력, 국민성의 차이가 아니라 구조와 시스템 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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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12일 "농업에서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돈 되는 농업', '미래산업 농업'으로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열린 '농업기술원 도지사 특강'에 나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격차는 기술력, 국민성의 차이가 아니라 구조와 시스템 차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농업농촌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한국에 비해 농업인구가 1/12뿐이지만 한국과 경지면적이 비슷하다.
김지사는 재구조화 방안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보장 및 청년 유입 △연금제 도입 및 농지 이양을 통한 세대 교체 △충남형 농촌 리브투게더 조성, 실버홈 지구 구축 등 주거 환경 개선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60, 70년대 최고의 국정과제는 보릿고개 극복과 쌀의 자급으로 여러분의 선배들은 1971년 '기적의 볍씨' 통일벼를 개발해 쌀 생산에 변혁을 일으키고 녹색혁명을 완수했으며, 80년대에는 비닐하우스 농업인 백색혁명을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의 선진화를 주도했다"라면서 "과거 선배들이 식량산업의 주역이었다면 이제 여러분은 미래 성장산업 농업, 스마트팜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농업혁명을 이끌어 갈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스마트팜 창업인력 양성교육이 2-3일 단기 교육 위주라는 점을 짚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강사들을 섭외하고 충남에서 교육받으면 전국 어디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생을 양성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인력 양성과 함께 스마트팜 작목 다양화 등 스마트농업 생산성 향상 연구, 수출 농산품 저장·포장 기술 연구개발 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특강은 도지사와 도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직접 만나 스마트팜 조성 등 민선 8기 농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새로운 농업혁명을 함께 주도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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