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전주페이퍼 인수 마무리 목전… 은행 4곳 4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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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의 전주페이퍼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었다.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3곳을 인수금융 주선사로 선정해 4000억원 인수금융 조달을 확정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는 최근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인수대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한편 시장에선 대형 증권사가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인수금융 주선사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모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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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인수금융 조달 확정
총 인수가 4950억원 중 80%
대형 증권사는 주선사서 제외
글로벌세아그룹의 전주페이퍼 인수가 9부 능선을 넘었다.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 3곳을 인수금융 주선사로 선정해 4000억원 인수금융 조달을 확정했다. 이르면 내달 기업결합 신고를 진행,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페이퍼는 최근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인수대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총 인수가 4950억원 중 80%인 4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그룹 자금으로 납부한다.
태림페이퍼는 앞서 지난해 12월 모건스탠리PE로부터 전주페이퍼 및 계열 에너지업체 전주원파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 합산 기업가치를 6500억원으로 책정, 순차입금을 뺀 4950억원을 인수가로 정했다.
인수금융 주선사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4곳으로 확정됐다. 각 1000억원씩 지원한다. 태림페이퍼는 은행 투자심의위원회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로 기업결합을 신고, 이르면 내달 인수를 마무리한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전주페이퍼 인수를 활용, 제지업계 선두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1965년 설립된 전주페이퍼는 국내 최대 신문용지 제조사로, 계열사인 태림페이퍼 포함 시 글로벌세아그룹의 종이 생산량은 약 200만t으로 국내 1위가 된다.
한편 시장에선 대형 증권사가 전주페이퍼·전주원파워 인수금융 주선사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모두 빠졌다. 최근 높아진 금리로 증권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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