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상임선대위원장 "정준호 후보 공천 조속히 확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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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필 정준호 선거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준호 광주 북구갑 예비후보의 공천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문상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총선 북구갑 공천 결정이 늦어지고 있어 현역 교체를 강하게 요구했던 주민들의 실망과 자괴감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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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문상필 정준호 선거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은 정준호 광주 북구갑 예비후보의 공천을 조속히 확정하라"고 촉구했다.
문상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총선 북구갑 공천 결정이 늦어지고 있어 현역 교체를 강하게 요구했던 주민들의 실망과 자괴감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상임위원장은 "이번 민주당 경선은 어느 때보다 국민 여론을 깊숙이 수렴한 혁신 공천이자 공천 혁명"이라며 "경선 결과에 불복하려는 현역의원들의 고소·고발로 민심이 흉흉하고 민주당이 분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준호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을 꺾은 전무후무한 호남의 청년 후보"라며 "경선에 패한 조오섭 의원은 정준호 후보를 부정하기 위해 여론전을 펼치기보다 결과에 승복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4년 전 유사한 건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 이석형 당시 광산갑 후보의 사례를 들어 "이석형 후보는 그 후 무죄로 밝혀졌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당의 실수로 남아있다"며 "민주당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상임위원장은 "더 이상 민주당의 근간인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정당한 절차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정준호 후보가 총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도록 민주당은 조속히 현명한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준호 후보는 경선에서 조오섭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으나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의혹으로 검찰 압수수색 등 수사를 받으며 논란을 빚고 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전날 광주 지역 경선을 마친 7개 선거구 중 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에 대한 공천을 인준했으나 정준호 후보의 인준은 보류했다.
당무위가 후보자 인준 권한과 재추천 권한을 후보자 등록일인 22일까지 최고위원회로 위임하기로 함에 따라 정준호 후보를 비롯한 서구을 양부남, 광산갑 박균택 후보에 대한 공천 인준은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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