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정규시즌엔 제대로 된 서비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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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지난 주말 시작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중계에서 발생한 이른바 '문외한 중계' 지적에 대해 "서비스가 미흡했던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인지했다"고 사과했다.
티빙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고 오는 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KBO 리그 정규 시즌 뉴미디어 중계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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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지난 주말 시작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시범경기 중계에서 발생한 이른바 '문외한 중계' 지적에 대해 "서비스가 미흡했던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인지했다"고 사과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정규 시즌에서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티빙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고 오는 23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KBO 리그 정규 시즌 뉴미디어 중계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9일부터 한 시범경기 중계 관련 비판에 대해 "'무료보다 못하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주말 동안 많은 피드백을 통해 바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조치하고, 남은 문제도 개선 사항을 적극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티빙은 KBO와 1350억원에 2024~2026년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다. 이후 9일부터 시작된 리그 시범경기 중계에 나섰으나 선수·구단 정보를 비롯해 기본적인 야구 용어와 관련한 오류가 대량 발생하며 시청자 사이에서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잦은 버퍼링과 긴 지연시간 등 서버 관리 능력도 지적을 받았다.
티빙은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하면서 안정적인 중계 시스템과 콘텐츠 제작 투자, 관련 업무 인력 확충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실시간 중계와 관련해 원하는 장면을 둘려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주요 장면을 '스팟 마커'로 표시하는 기능을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중계 사운드만 청취 가능한 오디오 모드를 도입한다. 또 팀 간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는 시즌 중반부터는 여러 팀의 경기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멀티뷰 시청 모드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단체 채팅 기능인 '티빙톡'은 구단 홈 팬끼리 최대 접속 50만명까지 가능한 구단별 응원방으로 고도화한다. 또 문자그래픽 중계에 국내 최초로 투구타율 예측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중계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이번 KBO 중계와 앞서 도입한 광고형 요금제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주말 시범 중계에서 트래픽이 100만 가량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올 한해 가입자 증가만으로 30~40%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광고 요금제 출시, 야구 중계 등 사업 다변화를 꾀하고 있고 수익화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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