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8개 비상진료기관-소방서 핫라인 구축

실시간 병실현황 공유…신속한 이송, 입원·수술 가능
기존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 보완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18개 비상진료기관의 병실 현황 등을 소방서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화성시 자체 핫라인'을 구축했다.

화성시 자체 핫라인은 화성소방서 구급팀과 화성시, 화성시가 지정한 18개 비상진료기관이 직접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소방과 병원의 소통 시스템인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이 응급의료기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을 보완했다.

지난달 28일 시가 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한 18개 의료기관이 모두 참여한 만큼 화성시에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8곳의 실시간 병실 현황 파악이 가능해져,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입원과 수술 등을 적시에 할 수 있게 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긴급한 환자가 이송에 문제가 있어서 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해 주신 18개 비상진료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비상진료기관은 향남권역에서는 화성중앙종합병원, 향남스마트병원, 수앤수병원, 에이비씨병원 등 4곳, 남양권역에서는 화성디에스병원, 화성유일병원 등 2곳, 봉담권역에서는 나이스 병원, 서신권역에서는 우리가병원, 병점권역에서는 원광종합병원, 튼튼병원, 희망찬병원 등 3곳, 동탄권역에서는 바르다임병원, 동탄성모병원, 베스트아이들병원, 센트럴아동병원, 동탄제일병원, 동탄시티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모두 18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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