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일 성공한 숏폼 드라마…韓에서 성공적인 연착륙하나[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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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자극적인 숏폼 드라마, 숏폼 이용시간 많은 한국에서 성공 확신했습니다."
'탑릴스'를 출시하는 네오미디어 정호영 대표는 "짧은 동영상이 이미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 숏폼을 활용한 드라마도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아직 숏폼 드라마가 자리 잡지 못했다. 하지만 짧은 동영상 평균 시청 시간은 OTT 이용 시간의 5배를 기록 중인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K 콘텐츠가 유행 중인 만큼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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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빠르고 자극적인 숏폼 드라마, 숏폼 이용시간 많은 한국에서 성공 확신했습니다.”
국내 최초 드라마 숏폼 플랫폼 ‘탑릴스’가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론칭 및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숏폼드라마는 2분 내외의 길이로, 스마트폰의 세로형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맞춤형 드라마 장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다. 하지만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얻었다.
‘탑릴스’를 출시하는 네오미디어 정호영 대표는 “짧은 동영상이 이미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그러면서 숏폼을 활용한 드라마도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아직 숏폼 드라마가 자리 잡지 못했다. 하지만 짧은 동영상 평균 시청 시간은 OTT 이용 시간의 5배를 기록 중인 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K 콘텐츠가 유행 중인 만큼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뛰어난 제작 역량을 갖춘 숏폼 드라마 프로덕션 팀 발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최근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불균형이라고 지적되는 수익 분배 구조를 제대로 구축하려 한다”고 중요 요소를 밝혔다.
‘탑릴스’는 이를 위해 4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준비했다. 정 대표는 “한국에서는 첫 시도인 만큼 어떤 작품을 가지고 올까 고민이 많았다. 이 작품들을 선정한 이유는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일단 많은 글들을 보며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의 복수 파트너’에 출연하는 김민중은 “2분 내외의 작품이다 보니 감정 표현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불을 켜듯이 감정을 연기했다”며 “그래도 생략된 감정이 있어 잘 보일까 싶었는데 자체 시사회에서 보니 충분히 재밌게 느꼈다. 앞으로 숏폼에 어울리는 연기방식이 나오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함께 출연하는 백효원 역시 “세로로 촬영하면 제 감정이 세세하게 보이는 편이다. 그래서 감정을 표현하는데 여러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짧은 만큼 내용이 충분히 담길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출연진은 “생각을 비우고 보기 좋은 작품”, “멍청하게 시청하기 좋다” 등 숏폼 드라마의 장점을 나열했다. 그러나 드라마가 단순히 재미가 아닌 작품성을 추구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단점으로 꼽혔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저 역시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촬영을 진행하며 그 안에 충분히 메시지를 담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었다”며 “K콘텐츠가 가진 힘이라면 더욱이 매력을 느낄 수 있을거 같다”고 설명했다.
숏폼 형태가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숏폼이 주류가 된 시대인만큼 정대표는 이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가로 형식의 웹드라마보다 PPL하기 쉬울 거 같다. 세로 형식으로 인물에 집중하기 쉬운데 이런 장점을 살려 패션, 액세서리, 화장품 등 광고에 협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복수극 ‘나의 복수 파트너’,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세 명이서 결혼생활 중입니다’, 모바일 게임 ‘썸머코드’를 모티브로 한 ‘네 명의 남자를 획득했다’와 BL장르의 ‘가르쳐 주세요’ 등 4개의 작품이 ‘탑릴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 빠르고 자극적인 전개를 노린 이 작품들은 대한민국에 처음 선보이는 만큼 신선한 매력을 안길 전망이다.
국내에 처음으로 숏폼 드라마 장르를 선보이게 된 플랫폼 ‘탑릴스’는 각종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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