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 ‘막판 경선’ 승자는?… 경기도내 5곳 후보 확정
민주, 화성정 전용기 공천..여야 비례 이용·전용기 모두 승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막판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잇따라 승리를 거뒀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안산을·고양을·파주을 경선 결선 결과와 하남갑 경선 결과 등 4곳의 공천 후보를 발표했다.
경선 결선 결과 안산을은 서정현 전 안산 단원을 당협위원장이 양진영 변호사를 눌렀다. 안산은 21대 4개 선거구(안산 상록갑·을, 단원갑·을)에서 22대에는 3곳(안산 갑·을·병)으로 통합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안산을과 안산병 통합 경선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양을은 장석환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이정형 전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을 이기고 후보로 확정됐고, 파주을은 한길룡 전 당협위원장이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를 누르고 후보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장 교수와 한 전 당협위원장은 각각 민주당 한준호·박정 국회의원 등과 맞붙는다.
하남갑 경선에서는 이용 국회의원(비례)이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와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수행실장을 했던 이 의원과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간 빅매치가 벌어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경기도 4곳의 후보를 확정하면서 도내 60곳 중 하남을과 포천·가평 등 2곳의 후보 발표만 남겨놓게 됐다.
민주당도 지난 11일 화성정 경선 결과, 전용기 의원(비례)이 공천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 특보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와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꺾었다.
민주당은 이날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할 20명도 발표했다.
여성 인사로는 백승아 공동대표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등이 선순위 배치됐다.
선순위로 배치되는 남성 인사는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등이 선발됐다.
곽은미 국제국 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 등이 후순위 여성 추천인으로 뽑혔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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