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울고 있다... 포체티노가 망친 유스, 도르트문트에서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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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한 이안 마트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 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마트센은 네덜란드에서 촉망받던 레프트백 유망주였고 여러 네덜란드 클럽을 거쳐 2018년에 첼시 유스에 합류한다.
마트센은 분데스리가 데뷔 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더니 2라운드 쾰른과의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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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에서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한 이안 마트센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 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도 마트센은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마트센은 네덜란드에서 촉망받던 레프트백 유망주였고 여러 네덜란드 클럽을 거쳐 2018년에 첼시 유스에 합류한다. 그는 2018년에 U-18팀으로 합류하였지만 바로 UEFA 유스리그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시즌 후반부에는 거의 U-23팀에서 뛰었다.
2019년부터 성인 레벨에서 활동한 그는 첼시와 2024년까지 재계약을 한 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2020/21 시즌에는 찰턴 애슬레틱에 임대됐고 2021/22 시즌에는 코번트리 시티에 임대됐다.
그의 재능이 꽃피운 시기는 바로 2022/23 시즌 콤파니 감독의 번리로 임대 갔었을 때다. 콤파니 감독 축구의 핵심적인 역할이었던 마트센은 39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은 2부리그 우승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되었으며, 마트센 본인은 올해의 팀의 수비수 부문에 선정되며 좋은 마무리를 하였다.
번리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이번 시즌 첼시로 복귀했기 때문에 첼시 팬들은 기대를 잔뜩 하고 있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포체티노의 생각은 달랐다. 프리시즌부터 마트센을 왼쪽 윙어로 출전시켰고 마트센을 2선의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같은 공격적인 역할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결과는 대실패였다. 마트센을 오른쪽 윙어로 두면서 오른쪽 공격을 삭제시켰고 마트센도 계속해서 공격 쪽에서 뛰다 보니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왼쪽 풀백 자리에 쿠쿠렐라와 칠웰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센터백인 콜윌을 풀백으로 배치하면서 마트센의 포지션 파괴를 이어갔다.
결국 첼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27년까지 첼시와 계약한 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왼쪽 풀백으로 뛰고 있는 마트센은 현재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마트센은 분데스리가 데뷔 경기부터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더니 2라운드 쾰른과의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 후 9경기를 소화한 마트센은 지난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골까지 넣으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90분당 3개의 좋은 기회를 창출하고 88%의 패스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수비적으로도 90당 2.3개의 태클을 기록했으며, 56%의 그라운드 경합에서 승리했다.
마트센에게는 현재 7월에 발동되는 3500만 유로(약 500억 원) 상당의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한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마트센의 활약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자금 부족으로 인해 바이아웃 지불을 꺼리고 있다. 또한 임대생인 톰 로테가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에서 시즌을 보낸 후 복귀하기 때문에 더욱 고민하고 있다.
첼시는 3500만 유로라는 EPL 팀에게는 비교적 낮은 금액의 바이아웃으로 인해 다른 팀에게 마트센을 빼앗길까 노심초사 중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BVB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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