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현대백화점그룹, '서핑 메카' 양양 쇼핑몰 프로젝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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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에게 '서핑 성지'로 떠오른 강원도 양양군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해 온 쇼핑시설 건립이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내부적으로 '양양프로젝트' 진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원 양양, 제주 등 휴양지에 새로운 업태의 유통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때문에 현대백화점그룹은 양양을 신사업지로 고려했으나, 유통업 부진 등을 이유로 반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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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최근 MZ세대에게 '서핑 성지'로 떠오른 강원도 양양군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해 온 쇼핑시설 건립이 무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내부적으로 '양양프로젝트' 진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원 양양, 제주 등 휴양지에 새로운 업태의 유통시설 건립을 추진해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월까지 부산점의 영업을 끝으로, 대규모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에 백화점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유통시설로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95년 부산 동구 범일동에 문을 연 현대백화점 부산점의 경우, 2000년대 초까지 고급 백화점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 범일동 상권이 약화되면서 함께 경쟁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 등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인 만큼, 업계에서는 새로운 업태의 쇼핑시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진했던 양양의 경우 MZ세대를 중심으로 '서핑의 메카'로 유명하다.
연간 1600만명이 찾는 양양은 지난해 여름에만 해도 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유통채널들이 팝업스토어, 페스타 등 행사를 열었다.
더욱이 지난 2017년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강릉선 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상권이 본격 형성되고 있다.
때문에 현대백화점그룹은 양양을 신사업지로 고려했으나, 유통업 부진 등을 이유로 반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휴양지 중심의 신업태 유통 시설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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