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덕분에 하루 1500명씩 백만장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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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매일 약 1500명의 '백만장자'(재산 100만달러, 13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탄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매일 4000개의 100만달러 지갑이 생성됐던 2021년 11월 강세장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일 7만2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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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자 매일 약 1500명의 '백만장자'(재산 100만달러, 13억원 이상의 자산가)가 탄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가상화폐) 지갑을 기준으로 이같이 추산했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 카이코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최고 기록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1691개 백만장자 지갑이 생성된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매일 4000개의 100만달러 지갑이 생성됐던 2021년 11월 강세장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6만9000달러까지 치솟으며 랠리했었다.
카이코 리서치는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이전보다 느린 이유를 신규 자본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카이코 리서치는 “2021년과 달리 이번에는 대형 투자자들이 더 조심스럽게 시장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전일 7만2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밀려들고 있고, 반감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연내 10만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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