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젊은 `하고잡이` 모여라"… 상반기 신입공채

CJ그룹 2024년도 상반기 공개채용 포스터. CJ그룹 제공

CJ그룹이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CJ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 주요 계열사에서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미래 혁신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은 인재"라며 인재제일 경영철학을 강조해 오고 있다.

CJ그룹은 호칭 파괴, 전통적 인사 관행을 깬 승진 제도, 파격적인 채용 절차 등 선제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에 인재 발굴을 위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5년간 2만5000명에서 3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마감은 이달 말까지다. 계열사 중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은 할 수 없다.

서류전형을 거쳐 테스트, 1차 면접, 2차 면접, 직무수행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쯤이며, 이후 CJ그룹 신입사원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각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직무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채용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모집공고와 상세 내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CJ그룹의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그룹 관계자는 "'하고잡이'(뭐든 하고 싶어 하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인재)들이 다양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인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주역이 되어줄 일류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는 '미래와 인재'를 그룹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고 인재 확보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첫 공채 출신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공채 신화'를 썼다. 또 나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CJ그룹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80·90년대생 '하고잡이' 젊은 인재들을 경영리더(임원)로 과감하게 발탁한 바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