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청주 통합? 갈등 조장 말라" 증평 지역사회 반발 고조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4. 3.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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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정치권에서 제기된 증평·청주 통합과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해 증평 지역사회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과 교통 시설물의 명칭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증평IC를 북오창IC나 북청주IC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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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제공


청주 정치권에서 제기된 증평·청주 통합과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대해 증평 지역사회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증평·청주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12일 증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행정구역 통합 발언은 청주시 북부권 발전을 위해 증평군을 이용하겠다는 속셈"이라며 "40년간 자치단체 독립운동을 통해 이뤄낸 증평군에 대해 통합 운운하며 망언을 늘어놓는다면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증평군민을 자극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낙선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청주시의회 정재우 의원은 지난달 29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과 교통 시설물의 명칭을 일치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증평IC를 북오창IC나 북청주IC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주 청원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수민 예비후보는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한 청주특례시 추진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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