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적 지원 근거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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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는 12일 최호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이 제25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2021년 3월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에 따라 모든 여성청소년이 생리용품을 필요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게 된 데 이어 선별적 지원을 보편적 지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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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는 12일 최호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주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이 제25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2021년 3월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에 따라 모든 여성청소년이 생리용품을 필요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게 된 데 이어 선별적 지원을 보편적 지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현재 경기도 등 일부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같은 해부터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의원은 “청소년 시기 저소득층 낙인화로 예민한 감수성에 상처를 줄 수 있어 보편적 지원 조례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원 확대에 따른 예산 확보가 큰 숙제로 남았지만, 적절한 수요 예측과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점진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주시는 2023년 기준 관내 저소득 여성청소년 1376여 명을 대상으로 생리용품을 선별 지원하고 있다.
최호연 의원은 "진주시가 2020년 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며 "우리 지역에서 성장하는 여성들이 월경부터 임신, 출산까지 생애주기별 적합한 지원을 충분히 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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