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이강인 선발? 절대 안 봐"…태국전 보이콧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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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내부 갈등'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이강인 선수가 다시 대표팀에 발탁된 가운데, 경기 관람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임시 사령탑으로 이번 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두 경기를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은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물론, 논란이 된 이강인도 포함했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오는 21일 대표팀의 태국전 경기 관람을 보이콧하자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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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내부 갈등'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이강인 선수가 다시 대표팀에 발탁된 가운데, 경기 관람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임시 사령탑으로 이번 달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 두 경기를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은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물론, 논란이 된 이강인도 포함했습니다.
적어도 이번엔 부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는데,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겁니다.
[ 황선홍/축구대표팀 감독 : 이번엔 안 부르고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 안 하고요.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운동장에서 최대한 빨리 푸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SNS를 중심으로 오는 21일 대표팀의 태국전 경기 관람을 보이콧하자는 의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몽규 OUT' '가지 않습니다' '보지 않습니다' 등의 해시태그가 달리며, 팬들은 축구협회의 쇄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이콧을 주도하는 한 축구 전문 계정은 "선수들의 행복과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정몽규는 자리를 나가고 관객들은 자리를 비워달라"며 "하루 직관 즐거움에, 선수들의 30년이 무너질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선수단 전체에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일 수 있다며 보이콧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취재 : 이정찬, 영상취재 : 정상보,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4231_kr' '@thekfa'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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