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수만벨트' 미래 먹거리 보고로 급부상 중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2024. 3. 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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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는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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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청신호·UAM-AVV센터 구축 본격화 등
천수만 항공 사진 모습. 왼쪽 상단 A지구, 하단 B지구./사진제공=충남도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는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를 켰다.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하는 사업이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원이 반영됐다.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원을 들여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이곳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이 구축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 또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창업농 교육시설, 팜마켓 등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 등이 들어선다.

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서산분원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의 부지에 2026년까지 39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한다.

이밖에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2028년 문을 여는 서산공항에 맞춰 항공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천수만 AB지구를 중심으로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 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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