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격파’ 페퍼저축은행, 꼴찌의 대어사냥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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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시즌째를 보내고 있지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이번에도 독보적 꼴찌(7위)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에서 정관장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16일 안방 광주에서 현대건설과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에 2승, GS칼텍스에 1승을 챙긴 페퍼저축은행은 8일 홈에서 김연경과 윌로우를 앞세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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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최하위를 벗어난 적이 없다. V리그에 합류한 2021~2022시즌을 3승28패로 마쳤고, 2022~2023시즌은 5승31패였다. 그리고 3번째 시즌, 역시나 두 자릿수 승리에 실패하며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창단 이후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을 기회는 남아있다.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둬 ‘6승’ 고지에 오른다면, 그간의 고통과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다.
물론 쉬울 리 없다. 남은 2경기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에서 정관장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16일 안방 광주에서 현대건설과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정관장과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에 지극히 버거운 상대들이다.
정관장은 시즌 중반부터 파죽지세의 기세로 승리를 쌓아올리며 3위를 확정한 뒤 4위와 격차를 크게 벌려 준플레이오프(준PO)마저 지웠다. 또 현대건설은 올 시즌 내내 흥국생명과 치열하게 경합한 선두다.
그래도 자신감은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미 ‘난적’을 격파해봤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에 2승, GS칼텍스에 1승을 챙긴 페퍼저축은행은 8일 홈에서 김연경과 윌로우를 앞세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긴 것도 아닌, 승점 3을 오롯이 따내며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하려던 흥국생명의 발목을 낚아챘다.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팀들에 매운 고춧가루를 뿌려 3연승에 성공한다면, 페퍼저축은행은 한층 더 큰 자신감 속에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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