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돌려줘!" 환불 문제로 간호사들 위협 후 강도 행각 벌인 50대

이명관 기자 2024. 3. 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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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

 

환불 문제에 불만을 품고 간호사들을 위협한 뒤 금품을 뺏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중원구의 한 치과에서 30대 여성 간호사 2명을 상대로 와인병을 들고 위협하다 이 중 1명을 폭행한 뒤 핸드폰을 빼앗아 도주했다.

A씨는 휴대폰 케이스에 있는 신용카드를 인근 유흥주점에서 외상값 등으로 사용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훔친 신용카드로 결제한 가게 위치를 확인, 인근에서 잠복수사를 하던 중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A씨는 해당 치과에서 진료비 환불 문제로 간호사들과 언쟁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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