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갱단 무장 폭력, 치안 붕괴 속 총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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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가 갱단의 무장 폭력으로 무법천지가 된 가운데 아리엘 앙리 총리가 사임했습니다.
수십 년간 빈곤, 자연재해,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려온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심해졌고 갱단은 지난 달 29일 앙리 총리가 케냐 방문을 하는 것을 틈타 무장 폭동을 일으켜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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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가 갱단의 무장 폭력으로 무법천지가 된 가운데 아리엘 앙리 총리가 사임했습니다.
앙리 총리는 현지 시간 12일 지난 2021년 대통령 피살 이후 유지해온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열흘 넘게 무장폭동을 일으키고 있는 갱단은 그동안 앙리 총리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해 왔습니다.
앙리 총리의 사임 발표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앞서 자메이카 인근으로 급히 가 카리브해 지역 정상들과 아이티 사태를 놓고 긴급 회동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 앙리 총리에게 새로운 통치 구조로 신속히 전환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수십 년간 빈곤, 자연재해, 정치적 불안정에 시달려온 아이티에서는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심해졌고 갱단은 지난 달 29일 앙리 총리가 케냐 방문을 하는 것을 틈타 무장 폭동을 일으켜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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