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회장, '트럼프의 입' 아칸소 주지사 만났다

김도균 기자 2024. 3. 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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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 주지사와 만났다.

샌더스 주지사는 미국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정 회장이 향후 워싱턴 정가 내 인맥을 강화하기 위해 샌더스 주지사와 회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내 '트럼프의 입'이라고 불린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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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3일 오전 경기 광명시 기아오토랜드 광명공장에서 열린 2024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 주지사와 만났다. 샌더스 주지사는 미국의 유력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샌더스 주지사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만남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김일범 해외 대관 담당 부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김 부사장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출신의 외교 전문가로 현대차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맡고 있다.

정 회장이 향후 워싱턴 정가 내 인맥을 강화하기 위해 샌더스 주지사와 회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내 '트럼프의 입'이라고 불린 인물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유력한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 현재는 아칸소주 최초 여성 주지사이자 미국 내 최연소 주지사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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